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실수령액 4800만 원, 어마어마하네"…직장인 연봉 버금가는 월급 '이 회사'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네이버를 제치고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많은 이들이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6.7%)를 꼽은 가운데 SK하이닉스의 급여명세서 인증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구인·구직 플랫폼 인크루트가 발표한 올해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조사하는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에 2023년·2024년 2년 연속 1위였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SK하이닉스가 1위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남성 구직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표(9.3%)를 얻었다. 전공별로는 공학·전자 전공생들(16.8%)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혔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 직원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1월 급여명세서를 공개했다. 이 직원의 총 지급액은 5689만여원으로, 세금·4대 보험 등 각종 공제액 759만여원과 저축·상환액 103만여원을 제외한 실수령액이 약 4800만원이다. 기본 월급이 약 580만원으로 기본급 295만7000원, 고정시간외수당 50만7000원, 업적급 233만9000원 등이었다.



여기에 특별성과금 1670만7000원과 초과이익분배금(PS) 3408만여원 등 지급액 중 89%는 성과급이었다. 매해 한 번 지급되는 PS는 연봉의 최대 50%, 기본급의 1000%까지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로,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는다.

SK하이닉스의 연봉 체계에 따르면 △신입주임급 월 기본급은 250만~270만원 △대리 초·중반은 290만~320만원 △20년차 이상 차장과 부장은 500만원 이상으로 성과급 비중이 크다. 공개된 급여로 추정해볼 때 작성자는 연봉 세전 8000만~1억원대의 5~8년차 대리~과장급으로 보인다.

한 달 급여의 실 지급액이 4826만1047원이라는 고액으로 지급된 배경에는 SK하이닉스가 매년 초 지급하는 성과급과 PS(초과이익성과급) 등의 일시적인 보너스가 한 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거기에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을 경신한 것도 맞물려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7월 24일 공시한 바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조21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5%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