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이 국내 철강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호주철강협회로부터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호주철강협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철강 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 1월부터 SSA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철강 제조 및 판매에서 환경적 영향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한 철강 생산 및 유통, 공급을 할 수 있는 회사에 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중 처음으로 국내 전 사업장(당진제철소·인천공장·포항공장·순천공장)이 SSA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그린스타를 도입해 운영 중인 호주는 SSA 인증을 받은 철강제품을 사용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SSA 인증 획득을 포함해 호주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호주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4월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멤버인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성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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