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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컨소시엄, 'AI 국가대표' 됐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5 11:03:00LG(003550) AI연구원이 이끄는 LG 컨소시엄이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데이터 및 인건비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G는 초거대 AI인 엑사원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AI 기업들과 ‘K엑사원’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LG는 지난 4일 국가대표 AI 모델 -
4조원 컨테이너선 12척 누가 잡나… 韓中 조선 대격돌
산업 산업일반 2025.08.05 09:59:00한국과 중국 조선사들이 피할 수 없는 대결에 직면했다. 프랑스가 발주하는 4조 원 규모 컨테이너선 12척을 두고서다. 올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줄어든 가운데 컨테이너선이 주요 조선사의 수주 잔액을 채워주고 있어 한중 간 수주 경쟁은 한층 치열한 형국이다. 건조 가격 또한 LNG 운반선을 넘어서는 고부가 선박으로 위상이 높아져 컨테이너선 시장은 갈수록 한중 간 대결이 격화할 것으로 -
K전력기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국내 빅3, 또 미국 증설 추진
산업 기업 2025.07.29 08:22:00국내 전력기기 빅3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효성중공업(298040)·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혁명이 본격화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현지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기기 3사는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갈수록 확산하자 미국의 관세 부과도 별다른 리스크로 평가하지는 않지만 급팽창하는 미국 변압기·배전기기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 -
與, 노조법 개정 임박…원청 상대로 '임금협상'·불법파업은 '손해배상 금지'
산업 기업 2025.07.28 09:01:00여당이 파업을 쉽게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할 태세에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 기업들도 산업 현장이 극도의 혼란에 휩싸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면서 노동쟁의의 개념을 확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수백·수천 개의 협력사들이 요구하는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 응하지 않을 경우 ‘파업 면죄권 -
전기차에 시속 200㎞ 바람 '왜?'…현대차 남양연구소 가보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25 09:15:0023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정문에서 4km 떨어진 공력시험동에 들어서자 직경 8.4m의 송풍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날개 하나만 해도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기는 이 장비는 직원들 사이에서 '공력시험동의 심장'으로 불린다. 3400마력의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송풍기는 팬과 벽면 틈 공간을 1㎝ 수준으로 제한해 시속 200㎞의 바람을 뿜어낼 수 있다. 현대차(005380)그룹 관계자는 "아파트 1200세대가 에어컨을 -
한국타이어 美공장, 트럭·버스용 신제품 투입…풀라인업 구축
산업 기업 2025.07.22 05:57:45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올해 말 미국에서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생산 첫발을 뗀다.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제품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를 돌파하고 시장점유율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4분기 중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을 목표로 생산라인을 구 -
AI 반도체 공식은 '승자독식'…상위 5% 기업이 이익 '싹쓸이'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1 06:30:00‘1590억달러 VS 50억달러' 지난해 상위 5% 반도체 기업의 이익과 중위 90% 기업이 창출한 이익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선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끌어온 한국은 D램의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SK하이닉스(000660)가 주도권을 쥐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미국 마이크론과 중국 기업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 -
노후 대형기 퇴출하고 신규 중형기 도입…대한항공 '기단 슬림화' 가속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18 06:00:00대한항공(003490)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던 대형 항공기를 퇴출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중형 항공기로 무장하고 있다. 연료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여객·화물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중형기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일본·중국 노선의 성장세까지 더해지면서 대한항공의 하반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들어 A330-30 -
美·印 이어 모로코로 영토 넓히는 HD현대…조선 동맹 전방위 강화
산업 기업 2025.07.16 09:02:00HD현대중공업(329180)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3년 치 일감 확보로 도크가 꽉 찬 HD현대(267250)중공업은 아프리카·유럽·미주를 잇는 요충지에 전략적 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신규 수주 선박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모로코 국립항만청이 진행 중인 카사블랑카 조선소 운영권 입찰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
LG '토종 AI' 엑사원 4.0, 의사 국시도 뚫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6 07:00:00LG(003550)가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AI 선두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엑사원 4.0은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형태로, ‘의사 자격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성을 갖췄다. 글로벌 동급 모델을 제친 것을 넘어서 중국 딥시크 등 초거대 AI와 비교해도 더 적은 자 -
韓 주도 LTPO OLED, 2년 뒤 점유율 80%…中 추격 피했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16 06:30:00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이 주도하는 프리미엄 패널의 판매 비중이 올해 7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제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저전력·고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패널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이 패널을 애플에 독점 공급 중이어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점유율 격차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
LG전자, HBM용 '꿈의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삼성·한미·한화와 경쟁
산업 기업 2025.07.14 07:53:15LG전자(066570)가 ‘꿈의 반도체 장비’로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착수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중시하는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 HBM의 성장성이 높은 데다 LG전자의 최근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와도 맥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HBM 제조 장비 시장에 참여 중인 삼성전자(005930)·한화(000880)세미텍·한미반도체(042700)와 치열한 기술 경 -
태광산업, 경쟁력 약화 석화·섬유 구조조정 가속…체질 개선 '시급'
산업 기업 2025.07.14 06:00:00태광산업(003240)이 중국 스판덱스 공장의 가동을 처음으로 중단한다. 중국 경쟁사들의 잇단 대규모 증설과 더딘 수요 회복에 현지 설비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태광산업은 중국 공장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중국 법인인 태광화섬상숙유한공사의 스판덱스 생산 라인을 14일부터 일부 멈추고 향후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태광화섬 -
LG엔솔, 캐즘 극복 신호탄…美보조금 없이 흑자 낸 이유는
산업 기업 2025.07.08 07:00:0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2분기 4900억 원을 넘는 영업이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극복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이 늘어난 데다 캐즘 돌파구로 추진해 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개선된 수익이 수치로 나 -
'우먼 파워' 강해진 현대차…女임원 비율 최대, 연봉도 '男 추월'
산업 기업 2025.07.07 07:10:00현대자동차에서 여성 임직원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11%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성과를 쌓아 올린 여성 임원들의 연봉은 남성을 추월했다. 현대차(005380)는 2030년까지 여성 관리자 비율을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어서 미래모빌리티 산업에서 ‘우먼 파워(Woman Power)’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현대차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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