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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보폭 넓힌 현대차그룹…정의선-빈살만, 미래사업 논의
산업 산업일반 2025.10.29 07:20:00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정 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는 앞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만난 적이 있지만 단독 면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는 기존 에너지 중심의 산업구조를 제조업·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는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하는 만큼 자동차·건설·철강 사업을 -
복합소재 발 넓힌 미쉐린…수익다각화·탄소중립 '두 토끼'
산업 기업 2025.10.24 08:33:27“미래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고 성능·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누엘 파피앙 미쉐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22일(현지시간) 태국 사라부리주 소재 미쉐린 농캐 공장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데이 2025’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미쉐린은 고분자 복합소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삶의 동력이 되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며 -
현대차, 美타임지 글로벌 기업 평가서 '완성차 1위' 도요타 누른 비결은
산업 기업 2025.10.21 06:00:00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의 ‘2025 세계 최고 기업’ 평가에서 30위 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005380)는 매출 증가 등 단순 외형 성장 뿐만 아니라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최대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를 꺾고 아시아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고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대차·기아(000270) 등 주요 계열사가 미국 정부의 고관세로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수장인 -
포스코퓨처엠, 캐나다 양극재 공장 내년 10월 본격 가동
산업 기업 2025.10.20 07:00:00포스코퓨처엠(003670)이 2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판단 아래 캐나다 양극재 생산 거점 얼티엄캠을 내년 10월부터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해외 완성차 업체와 최대 규모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따내는 등 포스코퓨처엠이 2차전지 시장의 침체기를 극복해나갈 수단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얼티엄캠의 1차 가동 시 -
韓철수설 정면돌파…한국GM '북미수출용' 뷰익 국내 출시 추진
산업 기업 2025.10.17 08:31:11한국GM이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를 추진한다. 심각한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등 대내외 악재로 한국 철수설이 끊이지 않자 3000만 원대 ‘가성비’ 모델을 판매 라인업에 추가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국GM이 엔비스타를 국내에 선보이게 되면 뷰익의 한국 공략 ‘1호 모델’로서 현대차 투싼·기아 스포티지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17 -
HMM, 친환경 LNG컨선 3조 투자…탈탄소 항해 시동
산업 기업 2025.10.17 06:00:00HMM(011200)이 3조 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국내 조선사에 동시 발주했다. HMM의 대규모 투자는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HMM은 탄소 규제를 강화하는 해운업계의 흐름을 적극 반영해 11척에 그쳤던 친환경 선박을 두 배 이상 확충하는 등 23조 5000억 원을 투자하는 ‘2030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HMM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1만 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하 -
삼성 "HBM 주도권 가져온다" 차세대 HBM4E '속도 전쟁' 불 붙였다
산업 기업 2025.10.16 07:00:00삼성전자(005930)가 2년 뒤 양산할 예정인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의 목표 대역폭을 현 5세대(HBM3E)의 2.5배로 제시했다. 6세대인 HBM4 개발 초기부터 고대역폭 전략에 나선 삼성전자가 차세대에서도 공격적인 목표를 내놓은 것이다. 엔비디아의 대역폭 상향 압박에 메모리 업계에서 ‘속도 전쟁’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픈컴퓨 -
LG전자가 강남 한복판에 '파인다이닝' 식당 연 이유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16 07:00:00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홍보를 위해 강남 한복판에 ‘파인다이닝’을 열었다. 고가 인테리어 수요가 밀집한 지역에 종합 체험공간을 마련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을 개장하고 미디어에 공개했다. 2017년부터 운영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논현 쇼룸을 올해 초 SKS 리브랜딩 -
삼성전자 '앞으로 2년 슈퍼사이클'…AI 칩 주문 폭주에 테슬라·애플도 줄 서
산업 기업 2025.10.15 08:57:00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하며 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인 86조 원, 영업이익은 12조 원을 넘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 달 전 대법원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벗은 이재용 회장이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과 인적 쇄신 등을 담은 ‘뉴(New) 삼성’ 구상을 -
삼성전자, 5분기만에 영업익 10조 클럽 돌아오나…3분기 실적 기대 ‘업’
산업 기업 2025.10.14 07:00:00삼성전자(005930)가 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대 클럽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시장 개화로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올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 보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84 -
SMR에 가스터빈까지 더한 두산에너빌…美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산업 기업 2025.10.14 06:55:00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처음으로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수출한다. 국산화에 성공한 지 12년 만에 이룬 쾌거로 16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을 공략할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압축된 공기와 연료를 혼합·연소시켜 발생하는 고온 -
엔비디아·SK ‘AI칩 독주’ 깨졌다…오픈AI, AMD·삼성과 새 판 짠다
산업 기업 2025.10.08 21:40:00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해 온 엔비디아의 아성에 균열이 발생했다. AI 시대의 문을 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를 대규모로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차세대 AI 칩의 핵심 부품인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삼성전자(005930)가 주력으로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000660)로 굳어졌던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이 거대한 지각변동 -
‘엔비디아 바라기’ 끝…스타게이트 700조 베팅, 삼성·SK 전략 새로 짠다
산업 기업 2025.10.07 15:59:00엔비디아의 선택만이 유일한 길로 여겨졌던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4(6세대) 시장 전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오픈AI가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파트너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낙점하면서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단일 전선이 무너지고 거대한 신규 수요처라는 제2 전선이 열리면서 HBM 제조사들의 셈법도 완전히 달라졌다. 700조 원 ‘스타게이트’, HBM 시장 판도 뒤흔 -
K반도체, ‘27년 정점론’ 폐기 수순…HBM 빨아들이는 700조 스타게이트
산업 기업 2025.10.06 16:12:00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정점이 2027년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기존 시장의 모든 예측을 뒤흔드는 거대한 변수로 부상하면서다. 이는 단순한 대형 수주를 넘어, 메모리 시장의 수요 곡선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구조적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앞다퉈 내놓았던 장밋빛 보고서들을 수정해 -
‘초격차 생산력’ 삼성전자, 7년만 슈퍼사이클 독주 체제 굳힌다
산업 기업 2025.09.30 06:50:007년 만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했다. D램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업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005930)의 독주가 예상된다. 경쟁사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생산력을 바탕으로 범용 메모리 시장까지 장악하며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범용 메모리 재고 바닥…삼성전자, ‘초격차’ 생산능력 부각 29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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