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제조업 노사갈등: 노조법 개정안으로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포스코 등 주요 기업이 수백 곳의 협력사와 단체교섭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조선업계는 간접고용 비율이 60%를 넘어 1000곳 이상의 협력사가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어 현장 업무 마비가 우려된다.
■ 금융감독 체계: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감독권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4대 은행의 부실채권이 3조원을 넘어서며 금융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한은은 현재 금감원을 통해서만 자료를 받을 수 있어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AI 업무혁신: 법무법인 화우·세종·광장·율촌이 생성형 AI 시스템을 도입해 판례 조사, 번역, 계약서 검토 등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화우의 챗화우와 세종의 하비AI는 이미 상용화되어 변호사들의 리서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관세협상 카드라더니…“조선·반도체·철강 1년 내내 쟁의할 판”
- 핵심 요약: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조법 개정안으로 협력사 노조들이 원청기업과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제조업계 대혼란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503곳, 현대차·기아(000270)는 374곳, 포스코는 1663곳의 협력사를 두고 있다, 이들이 모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면 혼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청이 단체교섭을 거부하면 노조법 제81조 3호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조선업계는 한화오션(042660) 68.1%, 삼성중공업(010140) 63.4%의 간접고용 비율을 보이며 약 700곳의 협력사가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2. ‘권한 확대’ 한은의 이유 있는 항변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새 정부의 금융 당국 조직 개편 논의에 맞춰 금융기관 감독권과 거시건전성 정책 권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한은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은행 감독권을 금융감독원에 넘긴 상태다.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감독 권한이 없고 자료도 금감원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미국, 영국, EU 중앙은행이 거시·미시건전성 감독권을 폭넓게 확보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금융권은 중복 감독 구조와 검사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3.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때 주가 5%↓…‘5000피’ 공염불
- 핵심 요약: 삼성전자 노조의 창사 첫 파업 선언 이틀 동안 주가가 5.3% 하락하고 시가총액 24조 5000억 원이 증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9200억 원 넘는 매도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2021년 CJ대한통운(000120)은 노조 불법점거로 시가총액이 4조 원에서 2조 5000억 원으로 40% 넘게 급락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2023년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이후 GM은 3.54%, 포드는 3.01% 주가가 하락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4대은행 부실채 3조 털었는데…손실 대응 능력은 떨어졌다
- 핵심 요약: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올 상반기 3조 8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매각했다. 상각은 1조 670억 원, 매각은 1조 75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늘었다. 하지만 NPL 커버리지 비율은 2023년 말 245.25%에서 올 6월 말 164.89%로 급락했다. 4대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138.68%로 가장 낮고 신한 152.21%, 우리 179.6%, KB 189.1% 순이다.
5. 시중銀 ‘GTX펀드’ 회계기준에 발목…AI인프라 투자도 ‘빨간불’
-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의 GTX-C 구간 9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이 2023년 8월 협약 체결 이후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다. 총사업비 4조 6000억 원 중 약 3조 4000억원 은 민간 PF로, 9000억 원은 인프라 펀드로 조달할 계획이다. 만기 없는 환매 금지형 인프라 펀드의 가치 변동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불분명해 금융사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 한국회계기준원과 금융감독원의 공식 해석이 없어 회계처리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6. 챗화우·하비AI…로펌도 ‘AI 비서’로 효율 높인다
- 핵심 요약: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5월 자체 AI 플랫폼인 챗화우를 구축해 판례·법령 검색, 번역 초안 생성, 법률 자문·보고서 작성, 계약서 검토 등에 활용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해 12월 하비AI를 도입해 검색증강생성 기능을 적용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2026년, 율촌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들 로펌은 폐쇄형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정보 보안을 강화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노조법 개정이 제조업 신입사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빈번한 노사갈등과 업무 중단이 예상됩니다. 협력사 단체교섭 확대로 주요 제조업체들이 연중 노사갈등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져 신입사원들의 업무 연속성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노사갈등으로 인한 업무 지연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Q. 금융권 구조 변화가 신입 금융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감독 체계 변화와 리스크 관리 업무 확대가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의 권한 확대와 부실채권 증가로 금융기관의 감독 강화와 리스크 관리 업무가 확대될 것입니다. 신입 금융인들은 거시경제 분석, 부실채권 관리, 여신 심사 등 전문 역량을 갖추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Q. AI 도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입 직장인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 AI 도구 활용 능력을 필수 역량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로펌들이 판례 조사와 문서 작성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것처럼 모든 업종에서 AI 도구 활용이 기본 스킬이 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업무 특성에 맞는 활용 방법을 개발하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AI가 대체할 수 없는 창의적 사고, 인간관계 관리 등 고부가가치 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노사갈등 대응 방안 수립: 파업이나 단체교섭 시기에도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대안적 업무 방식과 성과 관리 계획 미리 준비
✓ 금융 감독 체계 변화 주시: 한국은행 권한 확대와 금융감독 강화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업무 역량 개발
✓ 부실채권 관리 역량 강화: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에 대비해 여신 심사와 리스크 분석 능력 축적
✓ AI 도구 활용 능력 개발: 생성형 AI 도구 사용법 익히고 업무 특성에 맞는 활용 방법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키워드 TOP 5]
노조법 개정, 금융감독 체계, 부실채권 관리, 생성형 AI 도입, 제조업 노사갈등,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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