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형식적 정보보호 인증으로 실질적 보안 역량 검증 실패: 국정자원이 화재 한달 전 ISMS 인증을 받았지만 클라우드 이중화 미비와 노후 배터리로 709개 시스템 피해를 입었다. 신입 직장인들은 정부 인증만 믿고 입사했다가 보안사고로 업무 중단과 데이터 손실을 겪을 수 있어 기업의 실질적 보안 역량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 공적 연기금 운용 불안정성과 전문인력 유출 심화: 국민연금이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에서 6조 3634억 원 손실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적자를 냈고 운용역 이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공적 기관인 만큼 환위험 관리 전략 재점검과 운용역 처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 소비자보호 강화가 금융사 건전성 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 금감원이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ELS 사태에 2조 원 자율배상과 추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금융사의 재무 건전성이 급락하면 구조조정과 복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 균형잡힌 감독이 필요하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국정자원에도 ‘재난대비 이상無’ 판단…해킹도 화재도 못 막는 정보보호인증
- 핵심 요약: 정부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정보보호 인증 제도가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SK텔레콤·KT·롯데카드 등 인증 기업들이 무력하게 해킹당한 데 이어 최근 데이터센터 재난 대응에서 공백을 보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도 불과 한달 전 관련 운영 역량으로 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기관·기업의 정보보호 조치가 적합함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인 ISMS의 심사 기준 중 KT 해킹에 쓰였던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같은 주요 통신장비 관리가 심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비롯해 심사 방식도 현장 조사보다 서류 검토 위주라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업계 주장이 나온다.
2. [단독] 고환율에…국민연금 대체투자 5년만에 적신호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6조 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 받은 ‘대체투자 자산군별 수익률’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대체투자 손실은 6조 3634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사모 대체투자 분야에서 2조 3806억 원, 부동산 분야에서 1조 6834억 원, 인프라에서 1조 9443억 원으로 골고루 손실을 봤다. 국민연금이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공적 기관인 만큼 리스트 관리 전략 재점검과 대체투자 운용역에 대한 처우 개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 소비자보호 외치는 금감원…“건전성 감독 외면하면 안돼”
- 핵심 요약: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정책과 감독을 나누고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금융 감독 체계 개편안이 무산됐지만 소비자 보호는 계속 강력하게 챙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소비자 보호 강화 취지는 이해하면서도 건전성 감독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맹목적으로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천문학적인 과징금이 부과되면 ‘경계 효과’는 있겠지만 수익 감소에 금융사 건전성이 급락해 금융 안정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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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카드 PLCC 임원 돌연 인사
- 핵심 요약: 박정민 현대카드 PLCC사업2실장이 2028년 말까지 임기를 남기고 9월 돌연 사임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의 PLCC 위기가 인사의 배경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올 들어 현대카드는 PLCC 시장에서 삼성과 신한카드 등에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다. 실제 삼성카드는 지난달 24일 ‘스타벅스 삼성카드’를 선보이며 현대카드의 독점을 깼고 기존 현대카드와 손잡았던 배달의 민족 또한 8월부터 신한카드에서도 전용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5. [단독] 주식 팔면 다음 날 돈 받는다…결제 주기 단축 ‘시동’
- 핵심 요약: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가 결제 주기를 ‘T+2일’에서 ‘T+1일’로 앞당기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증권사 등과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매도 시 2거래일 만에 대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1거래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최근 예탁원과 거래소는 결제 주기를 T+1일로 단축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참가 기관 대상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보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T+1일 적용 시기 등은 금융 당국과 협의한 뒤 내년 이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6. 온라인 넘어 백화점으로…투자 업은 K패션 ‘승승장구’
- 핵심 요약: 온라인에 머물던 K패션이 투자사의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힘입어 오프라인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하고하우스 투자를 받은 드파운드는 2022년 투자 이후 2년간 백화점 10곳에 입점하며 매출이 13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치솟았고, 올해는 5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아카이브팩션도 지난해 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투자를 받은 후 올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했고 올 5월 말부터 약 두 달간 서울의 한 미술관에서 쇼룸을 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무신사의 지원을 받은 K패션 인디 브랜드들도 인큐베이션을 통해 무신사의 자체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해 거래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키워드 TOP 5]
정보보호 인증 실효성, 국민연금 해외투자 손실, 금감원 건전성 감독, PLCC 경쟁 심화, 주식결제 주기 단축,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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