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생산적 금융 본격화로 첨단산업 인력 수요 급증: 우리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73조 원 규모 투·융자로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지원에 나서며 금융권 최초로 생산적 금융을 선언했다. 부동산에 쏠렸던 자금이 기업과 벤처로 흐르면서 첨단산업 분야 채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업 구조조정과 신사업 확대 병행: 현대카드가 PLCC 사업 임원을 교체하며 인력 재정비에 나서는 한편, CFD 시장은 2조 4000억 원으로 급성장하며 새로운 금융 투자 수단으로 떠올랐다. 금융권이 전통 사업 효율화와 신규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디지털·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바이오·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가속화: 삼성바이오가 일본 대형 제약사 4곳과 연이어 CDMO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업종도 빅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며 전공정 장비주가 77%나 치솟는 등 투자와 채용이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기업금융 명가’의 귀환…생산적 금융으로 AI 키운다
- 핵심 요약: 우리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73조 원 규모의 투·융자를 통해 생산적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며 금융그룹 중 첫 발표를 던졌다.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총자산이 11.16% 급상승하고 당기순이익이 23.1% 급증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2.76%로 0.72%포인트 상승하며 체력이 튼튼해졌다. 이는 올 3월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고 7월에는 생보사 인수를 마무리 지음으로써 종합금융그룹 라인업을 완성한 것도 그룹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2. 현대카드 PLCC 임원 돌연 인사
- 핵심 요약: 박정민 현대카드 PLCC사업2실장이 2028년 말까지 임기를 남기고 9월 돌연 사임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의 PLCC 위기가 인사의 배경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올 들어 현대카드는 PLCC 시장에서 삼성과 신한카드 등에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다. 실제 삼성카드는 지난달 24일 ‘스타벅스 삼성카드’를 선보이며 현대카드의 독점을 깼고 기존 현대카드와 손잡았던 배달의 민족 또한 8월부터 신한카드에서도 전용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3. “반도체 빅 사이클, 내년 상반기까지 간다…전공정 장비 기업 주목해야”
- 핵심 요약: 반도체 업종 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승 열기가 대형주를 넘어 중소형 업종까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이사)은 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AI 열풍 때는 후공정 장비 기업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레거시 반도체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 중 전공정 장비 기업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AI 반도체 특수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외에도 범용 D램과 낸드까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신한자산운용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SOL 반도체전공정’ 상장지수펀드(ETF)는 2일 기준 올해 77.1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관련기사
4. 레버리지 투자·절세 효과…CFD 잔액 2.4조 넘었다
- 핵심 요약: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주춤했던 차액결제거래(CFD) 잔액이 단기간 급증해 2조 4000억 원을 돌파했다.9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 증거금 포함 CFD 명목 잔액은 2조 4257억 원으로 잔액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23년 8월 31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1조 6598억 원) 대비 46.1% 급증하며 올해들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주식 잔액이 4439억 원에서 9119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국내 유가증권 시장 잔액도 5960억 원에서 9578억 원으로 60% 이상 늘었지만 코스닥 시장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삼성바이오, 日 대형제약사 4곳과 계약…美에 생산기지도 검토”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을 상대로 전방위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계약을 맺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도 선보이고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오가노이드(인공장기) 등 신기술 기반의 모달리티로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2년 연속 바이오 재팬에 대규모 부스를 열어 이미 검증된 CDMO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는 올해 바이오 재팬 2025에서 새로운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도 공개했다.
6. 풀무원, 아누가 첫 참가…유럽 진출 본격 시동
- 핵심 요약: 풀무원이 올해 처음으로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가해 유럽 유통사·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풀무원은 K푸드관 내 부스를 열고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두부, 아시안 누들, 김치,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 등 총 45종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독일 연방농업식품부 알로이스 라이너(Alois Reiner) 장관과 송미령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풀무원 부스를 방문해 두부텐더 등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또 풀무원이 박람회 기간 동안 독일 최대 유통사 에데카(Edeka) 쾰른 매장에서 진행한 ‘풀무원 K푸드존’ 팝업스토어 행사도 성황을 이뤘다.
[키워드 TOP 5]
생산적 금융, 반도체 빅 사이클, CDMO 시장 성장, 전공정 장비 투자, 첨단산업 인력 수요,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