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전쟁서도 대가 없이 서로를 돕는 사람들의 마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6:52과학과 건강을 다루는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10년간 연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팬데믹, 자연재해,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서로를 돕고, 그 과정에서 소속감과 행복을 느끼는 이유를 신경과학·심리학·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또 이타주의적인 마음과 행동이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여기서 더 나아가 내 주변인이나 사회에는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도 함께 살폈다. 2만 1000원. -
기후위기·에너지 부족…복잡다난한 난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6:00기후변화, 식량·에너지 부족, 물·환경을 오염시키는 폐플라스틱, 코로나19 등 감염병, 고령화, 비만, 인공지능(AI), 가짜 뉴스 그리고 사이버 보안 문제까지.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사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복잡다난한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공학 기술이 바로 그 해결책으로 그동안 매체를 통해 썼던 칼럼에 통찰을 새롭게 엮고 다듬어 신간을 -
택배·상하차…고된 노동의 담담한 기록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5:16중국 광저우 근교 순더에 위치한 D사의 물류센터는 언제나 일할 사람을 구한다.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아 버티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빠르면 두 시간 만에 그만두는 사람도 있어 입사 후 사흘은 무급으로 일해야 한다는 불합리한 규칙도 생겼다. 저자는 2017년 5월부터 약 10개월을 이곳에서 일했다. 가장 힘든 야간 상·하차 업무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하고 한 달에 나흘을 쉬는 생활을 열 번 반복했다. -
40년 만에 재출간되는 이창동의 소설집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4:47세계적인 영화 감독 이창동은 1980년대까지 소설가로 주목받았다. 1997년 ‘초록물고기’ 이후 영화에 전념하면서 그가 남긴 소설집은 ‘소지’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 두 권뿐이다. 이들 소설집이 40년의 시간을 거슬러 국내외에서 재출간됐다. 개정 맞춤법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당시 검열로 인해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완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허물어지는 소시민의 삶을 문학적으로 그려 -
인천을 배경으로 꾸린 한민족의 삶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2:28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의 신작 소설이다. 인천 지역을 배경으로 한민족의 시작과 현재까지 역사를 모두 95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지구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황해의 형성, 한반도로 유입된 원주민의 삶, 고구려 왕자 비류의 미추홀 정착, 몽골의 침입과 항쟁, 병자호란, 병인양요, 제물포 개항, 인천상륙작전, 경인고속도로 개통,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까지 이야기가 숨가쁘게 이어진다. 2권 세트 2만 2000원 -
불확실성 시대, 위험에 맞서야 극복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48:03미국 정부는 1945년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핵무기 개발 계획을 성공시키고 당시 최고의 과제였던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다. 이 프로젝트에는 당시 돈으로 20억 달러와 10만 명의 막대한 인력이 동원됐다. 이제는 그런 국가적 동원을 상상하기 힘들다. 미국에게 인공지능(AI) 개발 계획은 21세기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AI 개발에는 얼마나 많은 돈과 사람이 투입될지 계산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
李정부 키맨의 AI·기본사회 구상…"미래를 엿보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47:26이재명 정부의 정책 브레인들이 잇따라 책을 출간했다.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혁신센터장은 ‘AI전쟁 2.0’을, 국정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기본사회’를 다룬 책을 최근 펴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달 ‘AI코리아’를 출간한 바 있다. 저자들이 이전부터 준비해온 책들이 공교롭게도 새 정부에서 요직을 -
거시경제부터 일상 경제활동까지 핵심만 뽑은 '가성비' 경제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5:28:23농업혁명에서 시작해 산업혁명, 전후 황금기, 팬데믹 이후로 이어지는 5000년의 세계 경제의 역사를 핵심만 간추렸다. 책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전 세계적 긴장을 고조시킨 이유를 비롯해 팬데믹 이후 중앙은행은 왜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등 거시경제 등 세상의 큰 흐름을 비롯해 재테크, 소비, 저축 등 일상 속 경제 활동을 더욱 현명하게 꾸리고 싶은 이들에게 가성비 높은 경제 교양서가 돼 줄 것이다. -
총 대신 데이터로 싸우는 미래의 전장…승리의 조건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30 14:56:14우리는 전쟁을 거대한 탱크가 질주하고 전투기가 하늘을 가르는 모습으로 상상한다. 하지만 미래의 전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승패를 가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될 전망이다.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 속에서 국가가 갖춰야할 핵심 군사 역량은 무엇일까. 30여년간 국방 및 정보통신 정책 기획을 담당해온 전문가인 저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미래 군사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메타 파워’를 -
시각 너머 모든 감각을 일깨우는 미술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8:28명화를 더 깊이, 더 오래, 더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기억하게 해주는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책이다. ‘명화’와 ‘향수’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예술 교양서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저자는 미국 유학 시절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클로드 모네의 ‘수련’을 감상하던 중 푸른 연못에서 맑고 투명한 초록 내음을 생생하게 느꼈다. 그림 속 색채가 향기로 다가온 그 순간, 예술이 시각을 넘어 감각 전체를 일깨운다는 것을 체험했다 -
여행할 때 여권과 함께 챙길만한 책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7:59해외 여행을 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여권’이다. 그럼 여권은 언제부터 생겼고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왔을까. 책은 여권에 담긴 자유, 취약한 이동성 그리고 열망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파헤치며 이 여행 서류가 어떻게 해서 정체성, 이동성, 시민권, 국가주권에 관한 더 커다란 서사에 이끌려왔는지 서술한다. 또 여권 제도의 근본적인 불평등 문제가 오늘날 야기하는 각종 국제적 위기를 되짚는다. 2만 2 -
‘경영자의 구루’ 이나모리가 들려주는 인생 철학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7:28’경영의 신‘ ’경영자들의 경영자‘라고 불리며 전 세계 경영인과 직장인의 길잡이가 되었던 이나모리 가즈오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리더와 기업가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의 지침과 조언을 담은 책이다. 저자의 모교 가고시마대에서 열린 심포지엄의 강연과 질의응답, 토론을 바탕으로 ‘삶과 일의 본질’ ‘태도와 마음가짐의 힘’ ‘목표를 이루는 끈기와 성실함’ 등 60여 년간 전했던 경영철학의 핵심 메시지를 수록했다. 2 -
외향적이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6:54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성향이 다르다. 겉으로 나대지 않더라도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능력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저자도 그런 사람이라고 한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누구나 적극적이고 외향적이고 목소리가 클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대신 자신과 타인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깊고 얕은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나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 깨달음의 결과를 책에 담았다. 1만 8800원. -
돈에 대한 욕망, 뉴욕 마천루를 세우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5:30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남쪽 57번가의 약 1.6㎞ 거리는 ‘억만장자의 거리’로 불린다. 이곳에는 ‘원57’ ‘432 파크 애비뉴’ ‘센트럴파크 타워’ 등 300~400m를 훌쩍 넘는 초호화 마천루 콘도(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한 채에 10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되는 이들 주거용 부동산에는 빌 애크먼, 마이클 델,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부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갑부들까지 몰려들었다. 한때 이 거리는 골동 -
'기계 바둑의 신'이 등장한 바둑계는 어떻게 변했을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4:312016년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세계 바둑 최강자 이세돌 9단에게 4대 1로 승리하며 인류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소설가 장강명은 ‘소설가가 본 알파고’라는 칼럼을 제안받았지만 고사했다고 한다. 사건의 중요성은 알았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직은 바둑계만의 일이라는 막연함도 있었을 테다. 하지만 6년 뒤인 2022년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