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0% 이상의 신용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춘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헬프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6월 말 기준 10% 이상의 신용대출 금리를 부담하는 신한은행 고객에 대해 금리를 9.8%로 일괄 인하한다. 이에 대출금리는 변경 전보다 0.23~4%포인트 낮아지며 평균으로 보면 2.8%포인트 인하된다. 신한은행은 약 4만 2000명의 고객이 금리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1일부터 새로 취급하는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도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해당 상품 평균 금리가 7~8%인 점을 감안하면 최저 6%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셈이다. 금리 인하 혜택 대상은 약 3만 3000명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금융의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 미래 금융의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자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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