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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연봉 이내로”… 다중채무자 2금융권 급전창구 막힌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2금융권 대출 중단으로 유동성 경색 심화… 예금보호 1억 원 확대는 안전판 역할

PF 부실 급증에 건설·부동산株 직격탄… 토지담보대출 연체율 30% 육박해 충격

코스피 고점 터치에도 개미들 ‘역베팅’… CBDC 실험에 은행들 210억 투입 경쟁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신용대출 연봉제한에 예금보호 1억 확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신용대출 연봉 제한으로 2금융권 대출 공급 사실상 중단: 정부가 6·27 규제로 신용대출을 연봉 이내로 제한했다. 그 여파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 캐피털사 등 2금융권의 신용대출이 크게 위축됐다. 저축은행 거래고객 중 59만 4000명과 여신전문금융사 90만 1000명 등 총 149만 5000명의 저소득 다중채무자가 직접적 타격을 받게 됐다. 특히 자영업 대출자 가운데 다중채무자가 56.5%에 달하고, 대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70.4%인 749조 6000억 원이 다중채무자의 빚으로 집계됐다.

■ 부동산 PF 연체율 4%대 치솟으며 토지담보대출 부실 가속화: 올해 1분기 말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4.49%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1.07%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28.05%로 석 달 새 6.34%포인트 확대되며 1년 전 12.96% 대비 2.2배 폭증했다. 금융당국이 악성 부동산 PF로 분류하는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21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7000억 원 늘어나 전체 PF 익스포저의 11.5%를 차지했다.

■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도 개인투자자 역베팅으로 손실 확산: 코스피가 3131.05를 기록하며 2021년 9월 28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3개월간 KODEX 레버리지 ETF를 9410억 원 순매도하면서 25.98% 수익률을 놓쳤다. KODEX 인버스 ETF는 1488억 원, 200선물인버스2X ETF는 7774억 원을 순매수하며 각각 -15.70%와 -35.75%의 손실을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코스피지수가 13.9% 급등했음에도 하락 베팅 포지션을 강화하는 기준점 편향 현상이 포착됐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신용대출 연봉 이내로”…다중채무자 2금융권 급전창구 막힌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신용대출을 연봉 한도로 제한하면서 저축은행과 캐피털사의 대출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대로라면 저축은행 거래고객 중 59만 4000명, 여신전문금융사 90만 1000명 등 총 149만 5000명의 다중채무자가 대출 제한 대상이 된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의 70.4%인 749조 6000억 원이 다중채무자 대출로 집계되면서 관련 업종의 연쇄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 예금보호 한도 1억까지…헬스·수영장 이용료 30% 소득공제

- 핵심 요약: 기획재정부가 9월부터 예금보호 한도를 24년 만에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2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퇴직연금·연금저축·사고보험금 보호 한도도 1억 원으로 올려 금융상품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헬스장·수영장 이용료에 신용카드 소득공제 30%를 적용해 체육시설 관련 업종과 카드사 수수료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3. PF 연체율 더 뛰었다…석달새 1%P 올라 4%대로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분기 부동산 PF 연체율이 석 달 새 1%포인트나 급등해 4.49%를 기록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이 28.05%로 1년 새 2.2배나 폭증하면서 ‘숨겨진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유의·부실우려 여신 21조 9000억 원 중 상당 부분이 건설업체와 부동산 개발업체 대출로 추정되면서 관련 주식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한은 디지털화폐 석달 실험에 210억…원화 코인 ‘머니게임’ 예고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3개월간 진행한 CBDC 실험에 7개 시중은행이 각각 30억 원씩 총 210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다. 개설된 예금 토큰 지갑 8만 개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지갑 1개당 평균 유치 비용이 26만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국민은행·카카오페이 등은 ‘KRW’ 관련 상표권을 선점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5. 때릴수록 올랐다…징벌적 과세가 만든 강남 광풍



-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의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7억 3223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남과 강북의 가격 격차가 7억 4347만 원까지 벌어지면서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원시 취득세 부과·제로 에너지 의무화·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이 건설사 발목을 잡고 있어 관련 업체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6. 불장에도 인버스 러시…역베팅하는 개미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3131.05 최고점까지 치솟으며 강세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3개월간 KODEX 레버리지 ETF 9410억 원을 순매도해 25.98% 수익 기회를 놓쳤다. 대신 인버스 ETF와 200선물인버스2X ETF를 총 9262억 원이나 순매수하며 최대 -35.75% 손실을 기록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줬다.

[자주 묻는 질문]

Q. 2금융권 대출 중단으로 어떤 업종이 타격을 받을까요?

A. 자영업·소상공인 밀집 업종과 2금융권 자체가 직격탄을 맞을 것입니다. 다중채무자 149만 5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자영업자인 만큼 외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의 실적 악화가 예상됩니다. 저축은행과 캐피털사는 대출 공급 중단으로 수익성이 크게 타격받고, 특히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일수록 영향이 클 것입니다. 반면 시중은행은 상대적 수혜를 볼 수 있고, P2P 대출업체로의 수요 이동도 예상됩니다.

Q. PF 부실 확산으로 건설주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개별 기업의 PF 익스포저와 현금 보유 현황을 필수 점검해야 합니다. PF 연체율 4.49%와 토지담보대출 연체율 28.05%는 건설업계 전반의 위험을 시사합니다. 특히 지방 소재 중견 건설사와 PF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급격한 주가 하락 위험이 있습니다. 투자 전 개별 기업의 수주 잔고, PF 대출 비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를 반드시 확인하고,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종목을 선별해야 합니다.

Q. 증시 강세장에서 인버스 ETF 손실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나요?

A. 추세를 거스르는 역베팅보다는 추세 추종 전략이 안전합니다. 코스피 25.98% 상승 기회를 놓치고 -35.75% 손실을 기록한 사례에서 보듯, 단순한 고점 매도 심리는 위험합니다. 특히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단기 모멘텀 상품으로 추세가 지속되면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됩니다. 대신 KODEX 200 같은 일반 인덱스 ETF나 우량주 중심의 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며, 시장 타이밍보다는 분할 매수를 통한 리스크 분산이 효과적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금융업종 세분화 분석: 2금융권 타격으로 저축은행·캐피털 주의, 시중은행 상대적 수혜 기대

✓ 건설주 PF 익스포저 점검: 개별 기업 PF 대출 비중과 현금 보유 현황 필수 확인, 지방 중견사 리스크 주의

✓ETF 투자 패턴 교정: 인버스·레버리지 ETF 역베팅 지양, 일반 인덱스 ETF 장기 보유 전략 권장

✓ 디지털 화폐 테마 모니터링: CBDC·스테이블코인 관련 핀테크·블록체인 업체 신규 투자 기회 발굴

✓ 부동산 연관 업종 선별: 건설사는 PF 리스크 회피, 부동산 서비스·중개업체는 거래량 회복 수혜 기대

[투자 키워드]

2금융권 대출중단, PF 부실폭탄, 코스피 강세장, 인버스 ETF 손실, CBDC 머니게임,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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