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7777’, ‘1004’처럼 특별한 의미가 있어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전화번호 1만 개를 추첨을 통해 부여한다.
KT는 다음달 7일까지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1인당 최대 3개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다음달 10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30일까지 KT 매장과 TK닷컴에 자신의 선호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선호번호는 7777처럼 일정한 규칙을 갖거나 1004(천사)처럼 특별한 의미를 담아 가입자 선호도가 높은 전화번호 뒤 4자리를 말한다. AAAA,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등 9가지 유형 총 1만 개가 있다.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국번과 뒷번호가 똑같은 ABCD-ABCD 유형은 경쟁률 284대1을 기록했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또 이미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추첨에 응모할 수 없다.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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