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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현대로템 질주 지속…방산 업종 최선호주 유지” [줍줍리포트]

목표가 20만 원으로 54% 상향

“수출 기반 사업 확장 기조 명확”

폴란드군이 운용 중인 현대로템의 K2 블랙팬서(Black Panther) 전차. 사진 제공=폴란드 국방부




신한투자증권이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K2전차 수출을 통한 실적 성장 지속, 철도 부문도 흑자 확대 등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53.8%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K2전차 폴란드 2차 계약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장 환경에서 전차가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만큼 대규모 계약을 통한 성능 향상과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수출 지역 다변화까지 시작하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납기와 성능,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의 방산 업종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했다.

특히 이번 K2 2차 계약 규모가 1차 4조 5000억 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차 계약은 K2PL 물량에 기존 1차분의 업그레이드, 파생형 모델 등이 포함돼 있다”며 “향후 잔여 물량도 협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2의 국내 4차 양산 물량은 오는 2028년까지 전력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산 파워팩 적용 승인까지 더해진다면 원가 절감, 후속 정비 용이성 증가, 수출 승인 리스크 제거 등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산 파워팩 적용을 통해 중동 여러 국가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의 수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연내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대폭 올렸다. 이 연구원은 “주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과 계약 시점이 불명확하나 폴란드 2차부터 시작되는 사업 확장 기조는 확실하다”며 “안정적 재무구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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