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투자 슈퍼사이클: 전 산업에서 AI 도입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AI 기술과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원천기술 보유 기업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모펀드 진화: 국내 사모펀드(PEF) 산업이 20주년을 맞아 투자 후 기업가치를 평균 35% 높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규제 자유도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산업 재편 가속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탄소중립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사업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산업별 AI 융복합과 환경 솔루션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AI 투자 슈퍼사이클…올 하반기에 본격화
- 핵심 요약: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8일 열린 제13회 서경 인베스트 포럼에서 “전 산업에서 AI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기술뿐만 아니라 AI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양상이며, M&A 시장에서도 AI 기업을 전략적으로 인수하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당장 돈 벌기 위한 기술만 있고 근본 기술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쟁자가 적고 근본 기술이 필요한 서버 가속기 등 AI의 효율을 높이는 산업 투자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2. 국내 사모펀드 경쟁력, 인공지능 활용에 달려
- 핵심 요약: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열린 제13회 서경 인베스트 포럼에서 “PEF는 무조건적으로 AI를 적용해야 한다”며 “얼마나 빨리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향후 효율성 제고와 발전 속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은행 등 기존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며 내부 검증용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생성형 AI 지원이 본격화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등이 나서 GPU 1만 8000장 정도를 확보할 예산이 추경으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3. PEF는 타율 싸움…투자 후 기업가치 평균 35% 올라
- 핵심 요약: 임유철 H&Q코리아 공동대표 겸 PEF운용사 협의회 회장은 8일 열린 제13회 서경 인베스트 포럼에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사모펀드가 투자한 총 231개 기업들의 평균 기업가치가 35% 올랐다”고 자본시장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강조했다. PEF는 최초 투자 검토 단계부터 대상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론을 제시하며, 인수한 기업에 자금을 추가 투입하거나 동종 업계 내 새로운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킨다. 임 회장은 PEF의 결과가 결국 타율 싸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사모펀드가 모든 투자를 성공시킬 수는 없지만 높은 성공 확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PEF에 피인수된 기업에서는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이 없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알로요가, 롯데百·더현대도 입점…애슬레저 판 커진다
- 핵심 요약: 미국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요가’가 올 7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국내 1호 매장을 열고, 8~9월 롯데백화점 본점과 더현대 서울에도 입점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퓨처마켓인사인트에 따르면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2019년 2330억 달러에서 2024년 3967억 달러로 급증했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8.8%의 성장률로 2034년 92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연 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돼 일본(10.4%), 영국(10%), 중국(9.6%), 미국(9.1%) 등의 예상 성장률을 웃돌았다.
5. 트럼프 난기류에도 탄소 중립은 여전히 유효
- 핵심 요약: 장동훈 렘코 대표는 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규제 강화 움직임이 미국을 중심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환경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가 정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렘코는 철강·건설·화학 등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해 산업 원료로 공급하는 재생 원료 기업이다. 특히 렘코는 철강 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렘코는 올 상반기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00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6. 기존 사업에 AI 융복합 빨라져…적극적 M&A 전략 필요
- 핵심 요약: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8일 열린 제13회 서경 인베스트 포럼에서 “M&A 시장은 지난해까지 3년째 침체였지만 올해는 시장 주체들이 활로를 모색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wC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기업들은 AI·바이오·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 세계 사모펀드가 보유한 3만 개 기업 중 절반 가까이가 투자 후 5년이 지나 매각 압력을 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경영 환경 변화를 ‘액티브(ACTIVE)’로 정의하고 이에 대응하는 ‘프로미스(PROMISE)’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트럼프 2.0 시대는 AI·헬스케어·방위산업에는 호재이지만 자동차·친환경에너지·2차전지 산업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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