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MZ세대를 겨냥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을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중문·영문 온라인몰에 입점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은 뉴욕 기반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독창적인 디자인의 폰케이스와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의류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디지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전 세계 셀럽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은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면세 유통채널 확대의 첫 단계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패딩을 연상케하는 ‘더 푸퍼 케이스’, 미니멀한 슬림 디자인의 ‘더 스키니 케이’', 부드러운 곡선형의 ‘더 솝 케이스’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단순한 보호기능을 넘어 폰케이스를 패션아이템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류 부문에서는 오버사이즈 후디와 티셔츠로 구성된 ‘필즈’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페이머스’, ‘컴포팅’, ‘리치’ 등의 컬렉션은 감정을 주제로 한 창의적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내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한 바 있다.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은 저스틴 비버, 켄달 제너, 아리아나 그란데, 두아 리파 등 글로벌 셀럽뿐 아니라 블랙핑크 리사, 트와이스 나연, 에스파 윈터, 데이식스 원필 등 K-팝 스타들이 착용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30일까지 전 고객 대상 10% 할인 혜택과 250달러 이상 구매 시 'I love US 키체인'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명동점 입점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면세 채널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어반 소피스티케이션 매장을 통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MZ세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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