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스탠드형 에어컨 ‘휘센 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휘센 쿨은 AI가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바람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 후에는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건조하는 ‘AI 건조’를 제공한다.
또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면 목표 초과 시 알람을 보내 에너지 절약을 돕는 절전 플래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 1분기 회사의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증가했으며 AI를 탑재한 ‘타워’와 ‘뷰’ 제품의 판매량은 2배 늘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스탠드나 벽걸이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 쓸 수 있는 창호형과 이동식 에어컨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흡기와 배기 호스를 분리한 구조로 기존 단일 호스 방식보다 냉방 효율은 약 35% 향상됐고 소비 전력은 약 33% 줄였다.
장석훈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장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공간에 최적화된 AI 에어컨으로 냉방 혁신을 이끌고 AI 에어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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