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제너레이션17' 프로그램에 5명의 청년 리더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너레이션17은 삼성전자와 UNDP가 함께, UN이 채택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글로벌 골즈)를 2030년까지 달성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만드는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7개 목표에는 양질의 교육,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한 삶과 웰빙, 성평등 등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는 해양·기후 보호 활동가인 인도네시아 출신 브리지타 구나완, 생물학자이자 해양 보호 및 지속 가능성 교육을 진행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아카데미아 델 오세아노'의 공동 설립자인 에콰도르 출신 호세 프란시스코 오초아, 성평등 관점에서 기후 정의를 옹호하는 청년 조직 엠포데라클리마 설립자이자 대표인 브라질 출신 레나타 코치 알바렌가, 기후 운동가이자 재활용 소재와 전자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교육 키트 개발 스타트업 이브틱에르고의 설립자 요르단 출신 라하프 아부 마이얄레,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발라의 공동 설립자인 인도 출신 솜야 다브리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제너레이션17 출범 이후 아시아·아프리카·유럽·라틴아메리카·중동·북미 등 전 세계 청년 리더를 지원하고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에 합류한 청년 리더들이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