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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中, 국채 매각카드까지 꺼내나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美, 대중 관세율 최대 120%… 글로벌 기업 생존전략 시급

애플, 중국→인도 생산이전… 삼성전자 생산 다변화 기회

HD현대, 美 핵항모 조선사와 전략적 제휴… 글로벌 방산 확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120% 관세폭탄과 미중 무역전쟁의 현장 [AI PRISM x D•LOG]


미·중 무역전쟁이 치킨 게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발표한 추가 관세는 104%에 달한다. 기존 관세율(20.8%)을 합치면 최대 120%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중국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미국산 농산품 관세 인상 등 6대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보유 중인 미국 국채을 내다 팔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애플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폰 생산 물량을 중국에서 인도로 대거 이전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억 2590만 대를 출하한 애플은 현재 2억 대를 중국에서, 2500만 대를 인도에서 생산 중이다. 대(對)중국 관세는 총 54%(중국 보복관세 시 104%)로 인도(26%)의 두 배를 넘어선다. 인도에서 생산한 물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중국산은 인도 내수용으로 판매하는 공급망이 형성될 전망이다.

■ 미중 관세전쟁 심화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가중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자존심을 건 대결 구도로 무역전쟁이 치닫는 양상이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미국산 대두와 수수 등 농산품 관세 대폭 인상과 조류독감을 이유로 미국산 가금육 수입 금지 검토를 발표했다. 텔레그래프는 “중국이 미국 정부 부채를 매도하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미국에 대한 타격은 ‘지진’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77%로 전일 대비 17bp 상승했다.

■ 스마트폰 생산기지 인도 이전 본격화

아이폰의 중국 생산 비중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테크인사이츠는 아이폰16 프로 기기 원가 550달러에 대중국 관세 부과 시 300달러가 추가된다고 분석했다. 마진율은 50%에서 22.7%로 급락하게 된다. 로젠블랫증권은 미국 내 아이폰 가격이 최대 43% 상승할 수 있으며, 최고가 모델인 아이폰16 프로맥스는 2300달러에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미국 비중이 낮고 베트남에 주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는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

■ HD현대, 미국 방산시장 진출 가속화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잉걸스와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선박 생산 효율성 극대화와 건조 비용·납기 개선 노하우를 공유하고,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AI 기술 도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MRO 사업을 위해 울산조선소 내 4~5도크 슬롯을 배정하고 연간 2~3척의 수주 목표를 제시했다. 양측은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CEO 관심 뉴스]

1. 트럼프 ‘차이나 리포커스’에…中 “끝까지 싸울 것” 美국채 던지나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이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추가 관세 104%에 기존 관세율을 합치면 대중국 관세는 최대 120%대에 육박한다. 중국은 ‘6대 대응 조치’를 공개하며 미국산 농산품 관세 인상과 서비스 영역 제재도 검토 중이다. 중국이 보유한 76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매각도 새로운 위협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2. 애플, 관세 부담에 인도서 증산… ‘갤럭시S25 훈풍’ 삼성 기회 잡나

- 핵심 요약: 애플이 중국 생산 물량을 인도로 대거 이전할 계획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아이폰16 프로에 관세가 부과될 시 미국 내 가격은 최대 4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미국 비중이 낮은 삼성전자(미국 시장 점유율 18%)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 HD현대, 핵항모 독점 미국 최대 방산조선사와 ‘동맹’

- 핵심 요약: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잉걸스와 첨단 조선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조 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정비 사업 자격을 얻은 후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함정 건조 효율성 향상과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해 협력하며, 공정 자동화와 AI 기술 도입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CEO 참고 뉴스]

4. 돈 쓸곳 많은데…나라살림 적자 또 100조 넘어

- 핵심 요약: 지난해 국가채무가 사상 처음 1175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104조 8000억 원 적자로 2년 만에 다시 100조 원을 넘어섰다. 1인당 국가채무는 2295만 원이며,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6.1%로 전년(46.9%)보다 0.8%p 감소했다. 세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재정 건전성 악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5. 퇴직 후 재고용으로 65세까지 일하면 매년 성장률 0.1%p↑

- 핵심 요약: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급격한 고령화로 향후 10년간 노동 공급이 141만 명(6.4%) 감소할 전망이다. 대응책으로는 법적 정년 연장보다는 ‘퇴직 후 재고용’이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해당 제도로 65세까지 계속 근로 비율이 50~70%까지 늘어나면 성장률을 연 0.1%포인트 높일 수 있다.

6. 건설협회, 대기업 몫 이사수 확대…“협회 목소리 키운다”

- 핵심 요약: 대한건설협회가 이사 정원을 35명에서 42명으로 확대했다. 영향력이 큰 대기업을 협회 임원단에 포함시켜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한국주택협회도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12년 만에 이사로 선출하며, 건설업계 전반에 협회 영향력 확대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키워드 TOP 5]

미중 무역전쟁, 생산기지 다변화, 인도 시장 진출, 방산산업 협력, 퇴직 후 재고용, AI PRISM, AI 프리즘



원/달러 20원 급락에도 관세폭탄 현실화 [AI PRISM x D•LOG]

서울경제 AI 프리즘,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x 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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