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전자 평택 P5 공장 건설 재개: 삼성전자가 평택 5공장(P5) 건립을 2년 만에 재개하며 30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D램 기술력이 개선되는 데다 향후 수년 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해 나갈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HBM 시장은 올해 198억 달러에서 P5가 가동될 2028년에는 31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 정부, HBM 연구센터에 직접 재정 투입: 더불어민주당이 HBM 연구센터를 만들기 위한 초기 예산 4억 원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세액공제 등 세금 감면 중심으로 진행됐던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이 직접 재정지출로 전환하게 됐다. 여당은 향후 5년 동안 1500억 원을 지원해 국내 대학 3곳에 HBM 기초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중이다.
■ 미국 달러 52년 만에 최대 폭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관세·안보 정책으로 달러화 가치가 올 상반기 10.8% 주저앉았다. 1973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달러화 약세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국가 신용등급 강등, 대규모 감세 법안 및 재정 적자 확대 우려 등 악재가 한꺼번에 덮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단독] “AI칩 급성장”…삼성전자 ‘평택 P5’ 2년만에 재개 추진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최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인 평택 5공장(P5) 건립을 2년 만에 재개하며 30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고전해온 HBM과 차세대 D램 기술력이 개선되자 AI 반도체 시장 급성장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P5 공사 현장에는 일부 인력들이 투입돼 건설 자재를 재정비하는 등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10월쯤 각종 중장비를 건설 현장에 본격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HBM 시장은 올해 198억 달러에서 P5가 가동될 2028년에는 316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2. [단독] “AI반도체가 살 길”…HBM에 국가 재정 직접 투입한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HBM 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초기 예산 4억 원을 2차 추경안에 반영하고, 향후 5년간 15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세액공제 등 세금 감면 중심으로 진행됐던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이 직접 재정지출로 전환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됐다. 중국이 지난해 HBM 부문 논문 169편을 등재해 한국(67편)을 2배 이상 앞서며 기술 격차가 수년 이하로 좁혀질 위기에 대한 돌파구다. 정부는 하반기부터 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이 신규 설비투자할 때 투자액의 최대 50%(기업당 최대 200억 원)를 국고에서 보조하는 지원 사업을 본격 개시해 올해 15~20개 기업에 700억 원을 최초 지원할 예정이다.
3. 美달러 가치 52년만에 최대폭 하락…올 상반기만 10.8% ↓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관세·안보 정책으로 달러화 가치가 올 상반기 10% 이상 주저앉으며 1973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사상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말 108.49를 기록한 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올 1월 13일 110 이상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30일에는 96.88까지 곤두박질쳤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 국가 신용등급 강등, 대규모 감세 법안 및 재정 적자 확대 우려,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 약화 가능성 등 악재가 한꺼번에 덮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日 엔터 9곳 시총 539조원,車 9곳은 537조원…미국발 관세에 시총 첫 역전
- 핵심 요약: 일본 증시에서 전통 강자인 자동차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시장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일본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9곳의 시가총액은 57조 2000억 엔으로 올 들어 28% 치솟았다. 신흥국 소득 수준이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헬로키티, 시나모롤 등 다양한 캐릭터 IP를 보유한 산리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 상반기 기준 49%로 일본 주요 기업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캡콤은 23%, 반다이남코는 17%로 주요 자동차 기업 9곳 평균(7%)을 크게 웃돌고 있다.
5. 태광, 화장품·에너지 신사업에 1.5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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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태광산업이 사업구조 개편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조단위 투자에 전격 나선다.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섬유는 저수익 부분을 접고 고부가 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개발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해 올해와 내년 1조 5000억 원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설정했으며, 연말까지 1조 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티시스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 전문 자회사 ‘티투프라이빗에쿼티’를 통해 화장품 등 뷰티 산업 진출을 모색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애경산업 매각 쇼트리스트 4곳에 태광그룹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6. 리가켐 “신약 후보물질·플랫폼 묶어 패키지딜 추진”
- 핵심 요약: 리가켐바이오가 다수의 후보물질과 플랫폼을 동시에 수출하는 ‘빅 패키지딜’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신약후보물질 20개를 임상 단계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이미 임상 단계에 들어간 프로젝트는 5건으로 2027년까지 추가로 약 15건을 진입시키는 게 목표”라며 “사업개발 등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오노약품공업과 후보물질 1개와 복수의 타깃에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1조 원 가량에 체결한 데 이어 연구 물질 3개, 전임상 물질 2개, 플랫폼 타깃 5개 등을 묶은 ‘빅패키지딜“을 준비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반도체 메가 투자 재개 시기에 가장 중요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A. AI 반도체 공급망 선점과 정부 지원제도 적극 활용이 핵심입니다. 삼성전자가 P5에 30조 원을 쏟아붓고 정부가 HBM 연구센터에 5년간 1천500억 원을 직접 지원하는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 간 협력업체 선정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보조금(최대 50%, 기업당 200억 원)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이 HBM 논문 169편으로 한국(67편)을 2배 이상 앞서는 상황에 대비해 핵심 기술 보호와 차별화 전략을 강화해야 합니다.
Q. 달러 급락이 지속될 때 기업들의 최적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요?
A.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종합적 헤징 전략 구축이 필요합니다. 달러인덱스가 52년 만에 최대 폭(10.8%)으로 하락하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달러 약세 효과로 원화 환산액이 증가하지만 원자재 수입 비용 상승과 정책 불확실성 리스크도 동반하므로 선물환 계약 등 헤징 비중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달러 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조기 상환이나 현지 통화 조달 전환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사업 재편이 시급한 기업들의 성공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과감한 구조조정과 신성장동력 발굴의 투트랙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태광산업이 3년 연속 적자 상황에서 1조5천억 원을 화장품·에너지 신사업에 베팅하고, 일본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자동차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른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관세 리스크가 낮은 디지털 콘텐츠나 IP 기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수익성이 낮은 생산라인은 과감히 정리하면서 고부가가치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생존의 핵심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AI 반도체 투자 전략 완료: HBM·파운드리 공급망 확보, 정부 지원제도(설비투자 50% 보조) 적극 활용
✓ 환율 리스크 관리 강화: 달러 급락 대비 헤징 전략 재점검, 해외 매출·부채 구조 영향 분석
✓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검토: 전통 제조업 한계 인정, 고부가가치 IP·콘텐츠 사업 진출 타당성 평가
✓ 분기별 글로벌 불확실성 모니터링: 미국 정책 변화, 중국 기술 추격, 공급망 재편 영향 정기 점검
[키워드 TOP 5]
반도체 메가투자, AI 공급망 선점, 달러급락 리스크, 사업재편 러시, 신성장동력 발굴,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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