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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더 세게 울려라" 한화오션 등 조선 3사 순매수[주식 초고수는 지금]

HD한국조선·삼성중공업 2~3위

한국전력·한미반도체 순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오션(0426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오션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2분 기준 한화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5%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100% 이상 급등하며 주가 고평가 부담도 있는 상황이지만 초고수들은 한화오션 주식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계속 내놓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 1분기 수익성 개선 초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입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고선가 상선과 방산 매출액이 반영되며 실적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미국 정부의 부름에 가장 빠르게 답할 수 있는 조선사”라며 “관련 법안 통과에 따른 수주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순매수 2위는 HD한국조선해양이다. 같은 시각 이 회사는 전일 대비 6.71% 하락한 3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1조3963억 원이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며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76척(105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 달러의 58.2%를 이미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5척, LNG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44척, 탱커 11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3위는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증권가로부터 수주 모멘텀이 폭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중공업 수주잔고에 대해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컨테이너선은 작년 26척, 올해 4척 인도되는 반면, 마진을 확보한 8척은 내년 인도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당 평균 단가가 지난해 1만904 달러, 올해 1만965 달러에서 내년 1만2125 달러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2년간 미국발 LNG선 발주 규모가 170척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을 한국 조선소가 수주할 것으로 보여 LNG선을 포함한 상선 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회사는 매출액 2조9000억 원, 영업이익 18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2%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한국전력(015760)이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한미반도체(042700), 에스앤에스텍(101490)이 2~3위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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