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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치과용 장비시장도 진출…'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나선다

세미텍, 최대 치과기기전시회 참가

인공 치근·치아 제작장비 등 선봬

㈜한화는 4분기 시약 생산 본격화

한화세미텍 관계자들이 25~29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에서 부스를 찾은 관계자들에게 치과 임플란트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세미텍




한화(000880)그룹 계열사인 한화세미텍이 세계 최대 치과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며 치과 장비 사업에 진출했다. 한화그룹이 지난해 신약 개발에 쓰이는 바이오 시약 생산에도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이달 25~29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IDS)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열었다. IDS는 올해 약 60개국에서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다. 한화세미텍은 인공 치근 제작이 가능한 자동선반과 인공 치아 제작 장비 등 임플란트 제조 장비를 선보였다.

한화세미텍이 치과 장비 사업에 진출하면서 일본 의존도가 높은 의료 장비 국산화가 기대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공작기계 시장에서 정밀도와 품질 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치과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바이오시약 ‘트리스버퍼’를 올 4분기부터 미국과 국내에서 본격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트리스버퍼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특정 약물이 제대로 결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시약이다. 신약 개발에 필수적이지만 국내 기업은 현재 트리스버퍼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류주석 ㈜한화 글로벌사업부 팀장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바이오 소부장 간담회에서 “(트리스버퍼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수급 문제가 있었고 바이오 전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라 국내 많은 기업에 한화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품목”이라며 “트리스버퍼 국산화로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서 역량과 신뢰를 확대하고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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