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이 제4인터넷은행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 대상 맞춤 금융 상품과 자산 관리 서비스 등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인터넷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특화 금융 상품 및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 출시, 지역 거점 WM센터와 연계한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 추진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합류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총 3곳의 금융사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개수다. 지난해 5월과 7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각각 한국소호은행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비금융사로는 아이티센 등이 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국가 경제의 기반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은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유진투자증권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밀착형 금융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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