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5% 상승한 955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09% 오른 464만 6000원이다. 테더(USDT)는 0.27% 내린 145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3.17% 상승한 86만 3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46% 오른 21만 86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93% 오른 6만 5810.6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93% 상승한 3197.17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3% 내린 1.00달러, BNB는 3.54 오른 593.27달러다. SOL은 0.25% 떨어진 150.4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2600억 달러(약 1741조 680억 원) 증가한 2조 4200억 달러(약 3343조 95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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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가 락업 SOL 물량 일부를 경매를 통해 매각한다고 21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전했다. 락업은 상장 후 일정 기간 동안 자산의 매매를 금지하는 조치로, 상장 후 매물이 시장에 바로 쏟아져 나와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더블록이 인용한 미국 핀테크 기업인 피규어의 마이크 캐그니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FTX는 갤럭시디지털, 판테라 등 관련 기업에 19억 달러 상당의 SOL 토큰을 판매하고, 다음 물량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FTX가 보유한 락업 SOL 토큰은 가격 변동 위험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FTX는 락업 SOL 보유 물량의 약 3분의 2를 매각해 26억 달러의 수익을 냈다. 당시 구매자들은 토큰당 약 60달러의 비용으로 구매했지만, SOL 가격은 현재 약 150달러까지 올랐다. 다만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커 락업 해제 전 가격이 크게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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