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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리산 등 국립공원 일회용 쓰레기 줄인다

국립공원공단과 다회용기 대여 사업

AI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도 추진


SK텔레콤이 지리산 등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품 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 회사는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오후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국립공원공단·행복커넥트가 국립공원 야영장 탐방객에게 제공하는 다회용기.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리산·덕유산·오대산·변산반도·북한산 등 5개 국립공원의 6개 야영장에서 탐방객에게 다회용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친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다회용컵 등 12종으로 구성되며 칼, 구이용 집게, 가위를 합쳐 1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해피해빗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야영장 방문객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도 활용해 국립공원공단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일회용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과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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