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마련한 ‘수출금융종합 지원방안’에 따라 2월까지 수출기업에 16조7000억 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이 같이 전했다. 간담회는 수출금융종합 지원방안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은행연합회, 동진쎄미켐 등 6개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앞서 금융 당국과 정책금융기관, 은행은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조성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수출금융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등의 수수료 우대도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은행권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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