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31일 한화시스테메 대해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서 방산 고성장/ICT 회복 기조 지속되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주가는 방산 실적 증가와 AAM/우주인터넷 등 신사업들의 가시화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워는 “높아진 글로벌 안보위협으로 향후 무기체계 수요 증가 전망되어 동사 방산부문 실적 고성장 전망”이라며 “ICT부문은 그룹사향 안정적인 현금창출 역할 기대.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AAM과 우주인터넷 사업의 가시화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Overair는 ’24년 시제기 초도 비행이 예정되어 있고, 동사 자체적으로는 AAM 운항에 필요한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중”이라며 “OneWeb은 9월 Eutelsat과 합병 완료, 현재 OneWeb(합병 전 기준)의 수주잔고는 약 10억달러이며, Eutelsat Group은 합병 시너지 효과로 ’27년까지 실적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35%(+1,614억원), +6,796%(+369억원) 증가하는 호실적 기록했다”며 “2분기에 이어 방산 고성장/ICT 정상화 기조 이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방산은 TICN 4차, 천호 자주대공포 양산 사업 등 영향으로 매출, 영업이익 전년비 각각 +37%(+1,246억원), +109%(+176억원) 증가했다”며 “ICT는 그룹사 신규 수요 증가로 매출, 영업이익 전년비 각각 +30%(370억), +1,256%(+113억) 증가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사업 관련 종속회사 영업손실은 86억원으로 전년비 80억원 개선되었는데 이는 한화페이저가 관계회사로 분류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