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국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코딩 교육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를 출연해 기금 10만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 아동에게 코딩 프로그램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달 중 지원 대상 아동지역센터를 확정해 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평소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체험하도록 한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해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9년부터 현지 해외 10개 원료 공급사와 공동으로 GEM펀드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리오틴토와는 지난 2021년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1년에 각 5만 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 및 리더십 향상 교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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