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장 중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로 도출한 후보물질 PHI-101이 급성백혈병 치료제 응급임상 승인을 받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날보다 29.95% 급등한 1만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PHI-101’이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식약처에 파로스아이바이오의 PHI-101을 불응성·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처방하기 위해 치료목적 사용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PHI-101이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이 신청해 승인받으면서 악성흑색종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달 27일 코스닥에 상장한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AI를 기반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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