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부인인 유정현 감사가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17일 NXC에 따르면 유 이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1994년 남편 김 창업자와 함께 넥슨을 설립한 유 이사가 경영에 복귀한 것은 2010년 NXC 이사에서 물러난 지 13년 만이다. 그동안은 NXC 감사이자 2대 주주로서만 이사회에 관여해왔다.
NXC 관계자는 "유 이사는 회사의 공동 창업자로서 이사회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며 이사진들과 함께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NXC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유 이사의 신규 선임과 더불어 이재교 대표이사, 권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보선과 이홍우 신임 감사 선임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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