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강원도 산불로 인한 화재 피해 지역 복구를 지원한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10억 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네이버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원도 산불 구호 성금 10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도 같은 날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을 기부한다. 카카오의 창립자인 김 센터장도 뜻을 함께 하기 위해 10억 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플랫폼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에서는 희망브리지와 대한적십자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메디피스 5개 단체가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9224명이 6650여만 원을 후원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도 전국재해구호협회,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기부에 함께 참여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모금 캠페인 진행과 더불어 카카오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직접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안전한 복구 작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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