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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로 신약 개발을?…"동물윤리 지키고 비용 절감 가능"

JW중외제약 제브라피쉬 활용 전임상 MOU

제브라피쉬, 인간과 유전적 구조 80% 유사

포유류 대비 동물실험 비용 1% 수준으로 ↓

제브라피쉬. 제핏 홈페이지




JW중외제약(001060)이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회사 측은 신약 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신규 혁신신약 과제에 제브라 피쉬 모델을 활용한다. 제핏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질환 맞춤형 제브라피쉬 모델과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

제브라피쉬는 열대어류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약물 타겟과 유효성, 안전성 검증 과정에서 제브라피쉬 모델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브라피쉬를 동물실험에 활용하면 실험비용을 포유류 대비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적은 약물로 실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포유류 실험과 결과 일치율은 최대 91%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동물실험윤리 문제가 지속 제시되는 상황에서 제핏과 협력은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CTO(왼쪽)와 신준녕 제핏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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