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에코프로비엠(247540) 목표주가를 32.9% 상향했다. 2025년까지 연평균 33%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17일 유안타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기존 15만 8000원 대비 32.9% 높였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연일 급등 중이다.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유안타증권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연평균 성장률 33%에 주목하라고 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을 고려할 경우, 미국과 유럽 전기차 업체들은 탈중국 공급망이 잘 갖춰진 기업과 계약을 선호하는 점이 에코프로비엠에 긍정적이라고 한다. 미국 내 수주 기대감도 높다. 수주 계약 발표시 에코프로비엠의 추가 생산능력 확대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실적도 고공행진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 올해 매출은 8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은 6113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8%,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전동공구 부문 수요 부진 지속, 환율 및 평균판매가(ASP) 하락으로 인해 가격하락의 영향이 있을것으로 예상되나, 연내 3만 톤 규모의 CAM5N 가동, 5만 4000톤 규모의 CAM7의 가동으로 전기차 부문만으로도 올해 58% 이상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으며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외형성장, 미국 내 수주 모멘텀까지 감안하면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3월 미국의 IRA 개정안 이후 북미 투자계획 구체화할 것을 밝히면 수주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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