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8일 오후 2시 49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58% 하락한 5,973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43% 하락한 475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23% 하락한 66만 4,500원, 에이다(ADA)는 6.16% 하락한 1,767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5.16% 하락한 23만 1,5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56% 하락한 4만 9,177.23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3.6% 하락한 3,924.21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0.66% 하락한 547.04달러, 테더(USDT)는 0.07% 상승한 1달러다. SOL는 4.42% 하락한 190.4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97억 4,362만 달러(약 94조 8,151억 원) 가량 줄어든 2조 3,159억 7,487만 달러(약 2,753조 6,94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41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멕시코의 억만장자인 리카르도 살리나스가 새해 인사에서 "자신을 믿고 매수하라"며 비트코인 투자를 장려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멕시코 3대 부호로 꼽히는 살리나스는 "달러, 유로, 엔화 등 모든 법정화폐는 종이로 만든 가짜 돈"이라며 "지금 당장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앙은행은 그 어느 때보다 돈을 많이 찍어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살리나스는 "미국 정부가 제3세계처럼 달러를 찍어내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와 달러는 거대한 사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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