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올 3분기 쌍용C&E(003410)가 유연탄 가격 급등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1일 DB금융투자는 쌍용C&E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940억 원, 5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0%, 5.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 출하량이 늘어나고, 3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늘 것으로 예상됐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연탄 가격이 3분기 평균 톤당 170달러를 웃돌았지만, 동사의 유연탄 사용 비율이 낮아지면서 가격 급등이라는 악재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쌍용C&E는 2분기 그린에코사이클을 인수하면서 그린에코솔루션이라는 중간지주회사를 신설했다”며 “3분기에도 4~5개의 소규모 중간처리업체를 인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순환자원처리시설 확대, 폐기물 매립사업 진입 계획하고 있는 환경사업의 로드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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