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식품은 지난 1997년부터 인절미 콩고물 등 떡을 만드는 재료와 미숫가루 등 전통 식품을 제조해온 식품 제조업체다. 2대를 이어서 꾸준히 전통 방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신선한 곡물을 선별 구매한 후 직접 볶고 분쇄해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남다르다.
이번에 신제품으로 출시한 콩고물 스틱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조금 거리감이 있던 전통 식품인 인절미의 고소함을 쉽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디자인도 커피믹스와 비슷한 스틱 포장으로 휴대하기 간편하며, 어디에서도 쉽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이지 컷팅' 가공이 되어있다.
콩고물은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대두(콩)를 구수하게 볶아 생강과 마늘을 첨가해 감칠맛이 일품이다. 인절미 떡이나 절편의 떡은 물론이고 삼겹살, 돼지 껍데기, 곱창 등 육류의 소스로도 일품이다.
이외에도 구산식품은 몇 년 전부터 시즌 상품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눈꽃 빙수 시장을 겨냥한 콩고물 상품을 별도로 개발, 출시했으며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은 '17곡 한끼', 곡물의 순수한 구수함과 담백함이 가득한 '까만 깨 프리미엄 파우더' 등 선식 상품도 출시하여 다양한 소비 층을 공략하고 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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