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제품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설비 정기보수로 판매량이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2,000억원)과 파라자일렌(PX)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료 비용을 뺀 것)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95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해 4분기 배럴당 2.8달러에서 올 1분기 1.4달러로 낮아졌지만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PX의 양호한 스프레드로 1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수요 둔화와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했다./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