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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00억원 회사채 모집에 7배 수요 몰려







국내 대표 항공기 엔진 개발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1,2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배 가까운 시장 자금이 들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수요에 2,000억원까지 증액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마감한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서 8,300억원 규모 주문이 들어왔다. 800억원을 모집하는 3년 만기물에는 5,400억원이 들어왔다. 5년물(400억원)에는 2,900억원이 몰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모집보다 7배 가까운 수요에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차환과 한국형헬리콥터(KUH) 양산 자재구매 대금 등 운영자금에 집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532억원, 532억원을 기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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