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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 아침 깨우는 'GET커피' 점포마다 하루 200잔씩 팔려

■편의점 PB상품 전성시대





#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1호 매장인 편의점CU(씨유) 샹그리아점. 몽골인 손님이 ‘Cafe GET(즉석원두커피)’을 마시고 있다. 몽골에 진출한 CU 자체상품(PB) 중 현지 고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도 편의점 판매량 2위를 차지한 GET 커피다. Cafe GET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몽골 CU에서는 점포당 하루 평균 200여잔의 커피가 판매되고 있다. 이는 한국 판매량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몽골 현지 대학가 주변에서 Cafe GET을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대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CU는 PB를 앞세워 몽골에서 ‘편의점 한류’를 만들어 가고 있다. 편의점 불모지 몽골에서조차 CU가 고객들을 사로잡은 것은 PB상품의 힘이다. PB 전략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통했다. CU는 Cafe GET 외에도 BGF리테일 통합 PB브랜드 ‘HEYROO(헤이루)’ 상품들을 PB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 ‘HEYROO 계란과자’ ‘HEYROO 고소한 치즈팝콘’은 인지도 높은 대형제조사 상품이 아님에도 국내뿐 아니라 몽골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CU에서 전체 상품 중 PB가 차지하는 비중(술·담배 제외)은 약 30% 수준이다. PB상품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19.1%, 2018년 9.0% 매출이 상승했다.



CU는 1,000만 단위 이상을 판매한 쟁쟁한 PB라인업으로도 유명하다. CU PB상품 1위는 델라페(delaffe) 컵얼음으로 월 판매량은 2,000만개에 이를 정도다. 바나나우유보다 3배가량 판매량이 많다. 이외에도 파르페플러리(2,000만개), 빅초코우유, 빅요구르트(3,000만개), 콘소메맛팝콘(4,000만개)이 판매됐다.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도 6,000만개를 돌파했다. CU의 즉석원두커피 Cafe GET은 전체 상품 중에서도 매출 2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매출 1위 바나나우유까지 넘보고 있다. 이 상품은 커피 맛의 핵심이 되는 좋은 원두를 위해 개발팀이 탄자니아와 콜롬비아 등 현지를 직접 발로 뛴 것으로도 유명하다. GET 커피는 2015년 한 해 약 2,500만잔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4,500만잔, 2017년 6,000만잔, 2018년 8,400만잔이 판매됐다.

BGF리테일은 단순히 가성비 높은 PB상품 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PB를 하나의 브랜드로 진화시키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5년 업계 최초로 편의점 PB상품의 새로운 가치와 다양한 경험을 강조한 통합 PB브랜드 ‘HEYROO(헤이루)’와 캐릭터 ‘HEYROO Friends(헤이루 프렌즈)’를 선보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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