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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아시아 로우볼 펀드 출시

아시아, 선진국에 비해

밸류에이션 크게 낮아 매력

저PER·PBR이면서 배당높은

100종목 분산 투자 전략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아시아 지역의 저변동성 주식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아시아 로우볼 증권자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일본 제외)의 저평가·저변동성·고배당 종목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PER(주가순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이면서 동시에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들을 찾는다. 이 가운데 분산효과와 종목간 상관관계를 고려해 약 100종목을 선별 투자한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의 PBR은 작년말 기준 1.5배로 역사적 평균인 1.8배 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3.2배)이나 전세계(2.2배)와 평균과 비교해도 저평가 매력이 높다. 이 펀드는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리미티드가 2016년부터 운용 중인 역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피투자 역외 펀드는 평균 19년 이상 운용 경력을 보유한 아시아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신 변동성이 다소 높아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에게 이스트스프링 아시아 로우볼 펀드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로우볼 전략은 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하방 경직성은 물론 상승장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이 쌓여 장기투자 시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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