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년 초 서울에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를 개설하고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글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에서 “2020년 초 서울에 신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region)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전’은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주요 국가나 도시에 설치한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서울은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 등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8번째 리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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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서울 리전을 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빅테이블 등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리전 설치로 인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장악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선 삼성과 넷마블, 티몬, LG(003550) CNS 등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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