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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방암치료제 '허쥬마' 유럽 점유율 10% 돌파





셀트리온(068270)의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가 유럽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0일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4·4분기 유럽 시장에서 허쥬마 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허쥬마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에 출시돼 3개월 만에 점유율 6%를 확보했고 1년도 되지 않아 10%를 넘어섰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지난 2017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액 74억3,500만달러(약 8조5,000억원)가 판매된 제품이다. 허셉틴의 유럽 매출은 2조2,000억원 규모이고 미국이 약 3조원 수준이다.

한편 셀트리온이 앞서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도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트룩시마는 3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램시마는 57%를 기록해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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