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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유소 마진 개선 안 돼...목표가 하향-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네트웍스(001740)가 예상과 달리 주유소 마진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허민호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6% 내린 8,500원으로 제시하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6,310원이다.

2017년 4·4 분기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7% 떨어졌으며 시장 기대치인 515억원에 못 미쳤다. 주유소 도매와 액화천연가스(LPG)사업 매각으로 관련 영업이익이 중단사업손익으로 반영된 탓이 크다. 허 연구원은 사업 매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약 10%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예상과 달리 주유소 소매부문 마진 개선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휴대폰 유통과 무역 영업이익도 각각 28%와 51% 감소한 238억원과 83억원으로 부진했다.

허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5% 늘어난 2,206억원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사업부문(렌트카, 경정비)와 가전렌탈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주유소 소매 마진 증가, 워커힐 호텔 흑자 전환, 공통비 240억원 감소 등의 결과다.



다만 허 연구원은 2018년 1·4분기에 주유소 소매부진 마진 개선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통단계를 고려하면 비용 축소 등 마진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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