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수 저하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 역신장 폭 축소와 베트남 내수 고신장으로 3분기만에 매출이 신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사드 보복 조치로 위축되었던 중국 사업은 6월 이후 정상화되기 시작했으며, 온라인 고신장을 기반으로 부진했던 특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면서 중국 법인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은 주주가치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로 지역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중국에서는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는 마케팅 강화가 기대되며 카테고리 영역 확장을 위한 리빙·생활용품 M&A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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