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1일 보고서를 통해 “동부화재는 지난 2·4분기에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동부화재의 2·4분기 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추정치 1,370억원을 크게 웃돌아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추세 속에 위험손해율 역시 낮아졌고 전반적인 금융시장 환경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이익률은 3.60%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동부화재는 보험사 중 이익 안정성과 자본비율 관리 능력이 가장 우수해 업황 변화나 자본 규제에 따른 예측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낮은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다”며 “주가는 아무리 나쁜 사이클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서 반등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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