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라자다 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판촉전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체험전으로 구성됐다. 17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나라 상황에 따라 현지 화장품 전시회나 한류박람회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돼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라자다 플랫폼에 입점(또는 예정)한 화장품, 패션 의류 등 K-뷰티 분야 국내 업체 70여개 사가 참여한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동남아 온라인 유통 시장 규모는 74억달러에 달한다. 2025년까지 연평균 32%씩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니 리 위에 라자다 그룹 소비재총괄 부사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K-뷰티가 라자다 플랫폼의 필수제품이 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 한국 업체를 많이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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