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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17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클라우드 IT 솔루션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17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인 레전드캐피탈과 프리미어파트너스, 알토스벤쳐스, 효성ITX 등 중국과 미국, 한국의 글로벌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레전드캐피탈은 지난 2001년 4월 설립 이후 16년간 탄탄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5조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규모를 지닌 중국 유수의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레노버의 모회사인 레전드홀딩스의 계열사다. 이번 투자는 레전드캐피탈이 한국 B2B 기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박준성 레전드캐피탈 전무는“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매니지드먼트 분야의 필수적인 성공 조건인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클라우드 IT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라며 “특히 아시아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미 중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투자의 이유를 설명했다. 레전드캐피탈의 이번 투자를 이끈 박 전무는 베스핀글로벌의 이사회의 이사로도 선임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IT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세일즈와 마케팅 등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자동화 관리 플랫폼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클라우드의 혜택을 누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2월 설립된 베스핀글로벌은한국과 중국에 법인을 두고, 1년반 만에 기업과 정부 기관 등 150여 고객을 유치하며 직원 수 2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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