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달 KSM의 거래형성률이 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거래형성률은 전체 영업일 대비 KSM 거래가 이뤄진 일수의 비율로 지난달 19영업일 중에 11일간 거래가 이뤄졌다.
KSM은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지만 출범 후 지난 3월 말까지 거래 종목 수 2개, 거래량 5주, 거래대금 120만원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성과를 내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KSM 거래에 한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주식에 대한 1년 간 전매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4~5월 기록한 KSM 거래대금은 7,991만원으로 시장 출범 이후 전체 거래대금의 98%에 달했다.
다만 지난 달 거래 체결 종목은 모헤닉게라지스 1종목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512주, 거래대금은 6,606만원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모헤닉게라지스 외에 5월 들어서 디파츠, 바이탈오투 등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다른 기업에 대한 주문도 여럿 접수됐다”며 “앞으로 거래 종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