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테고사이언스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27일 시작했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R&D센터는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약 5,342㎡(1,616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구체적으로 1층 GMP 시설, 2층 회의실, 3층 생산본부, 4층 R&D 본부, 5층 경영본부·영업본부 등이다. 사업비로 150억원을 투입한다.
회사는 “마곡단지는 편리한 접근성, 쾌적한 연구 환경 등을 갖췄다”며 “세계적 수준의 세포치료제 제조·생산·연구 시설을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주로 화상 치료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화상 부위 손상된 피부를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재생시키는 홀로덤과 칼로덤이 대표 상품이며 주름개선제, 구강점막질환 치료제 등으로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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