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임직원 자녀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산하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밥퍼’ 나눔 봉사는 봉사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과 섬김 정신을 고취하고 공동체 활동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 임직원 자녀가 함께 참가해 ‘부모 자녀’ 간의 친근감 조성 및 부모의 직장,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세종텔레콤 임직원 및 자녀들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2시까지 수백여 명의 노숙자, 행려자,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준비부터 배식·설거지·뒷정리 등을 도왔다.
활동 후 박관우(11)군은 소감문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아빠가 회사에서 일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활동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돼 아빠를 다시 한 번 존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세종텔레콤 측은 “앞으로도 임직원 및 가족과 고객의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해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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