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중국 듀얼카메라 매출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듀얼카메라와 전장부품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전기의 디지털모듈 사업 부분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으로 나가는 듀얼카메라 매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늦어도 4·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한 삼성전기 디지털모듈 사업부의 4·4분기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연간 매출액은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 전체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31 증가할 것으로 보여 현재가 실적 바닥인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보다는 내년을 더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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