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보고서를 통해 “내국인의 출입이 허용되는 카지노 관련 법안이 발의될 것이란 뉴스로 강원랜드 주가가 전날 장중 6.4%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민의당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은 지역 야당 의원들과 함께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를 세울 수 있도록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도 주민들의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 시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논란,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국민 정서 때문에 새 카지노 도입은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내국인 카지노 허용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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