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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1년 강남 신사옥 부지 매입 진경준과 관련 사실무근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 소유 여부 몰라

당시 매입 가격도 실거래 가격보다 낮아

대부분 인력 판교 이전 결정하면서 해당 부지 매각한 것

넥슨이 2011년 강남 신사옥 부지를 매입한 것과 관련 진경준 검사장의 주선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8일 조선일보는 넥슨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소유했던 서울 강남역 부근 부지(현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를 1,326억원에 매입한 것을 두고 진경준 검사장과 관련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넥슨은 이날 “해당 거래가 진경준 검사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강남역에 사옥 부지를 알아보던 중 리얼케이프로젝트 산하의 부동산 시행사를 통해 부지를 소개받아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소유주나 소유주의 가족이 무슨 일을 하는 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의혹에 반박했다.

넥슨 측은 이어 “당시 건물 매입 가격도 인근 부동산의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평당 1억3,000만원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1년여 만에 해당 부지를 매각한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인력이 판교로 이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2년 9월 해당 부지를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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